학술 연구활동

제목
치과 진료를 바꾼 CAD/CAM기술
카테고리
강연
작성자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작성일
2015-08-12 18:43
조회
2859
첨부파일
치과 진료를 바꾼 CAD/CAM기술

보철과 전공의 시절에 참으로 많은 젊은 시간들이 기공물 제작과 관련되어 사그러져 갔던 기억이 있다. 치료계획을 세우고 점검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모델제작과 wax를 사용하여 미리 형태를 만들어 보는 청사진들이 필요했다.

구강 내 상황과 조화된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석고모델 상에서 치아배열을 포함한 제반 사안들을 직접 손으로 올려보아야만, 적절한 위치를 재현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들은 만화영화제작에 있어서 과거와 현재의 방법들을 비교해보면 이해하기 용이할 것이다. 손으로 직접 그려서 화면을 만드는 것과 컴퓨터를 사용하여 파일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표현할 수 있는 한계에서 전혀 다른 접근성을 보인다.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해서 과거와 달라진 것을 말한다면, 술전에 필요로 하는 시간일 것이다. 파노라마라는 한 장의 X-ray 사진을 이용해서 임플란트 계획을 세우는 것과는 달리, 현재 CT와 software를 이용한 제반 과정을 준비하는 술자의 노력은 다르다.

실전에 임하는 수술과정에서 미리 투자하고 준비한 내용이 많다면, 구강 내 상황을 보지 않아도 미리 준비된 계획된 결과물들을 사용할 수 있다. 수술은 가능한 적게 진행될 수 있으며, 환자의 불편도 최소화되고, 구강 내에서 임플란트를 통한 기능적인 사용 시점도 많이 앞당길 수 있다.

물론 술자의 진료 시간도 많이 단축시킬 수 있다. 미리 계획된 대로 만들어진 결과물들을 가지고 진료에 임하는 것은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큰 이득을 부여하여 줄 수 있다. 마취의 횟수, 내원하는 빈도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의 통증이나 붓기 등의 불편감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digital dentistry와 CAD-CAM 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다양한 장비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준비된 시설과 장비를 적절히 사용한다면, 술자가 자신의 시야 확보를 위해서 환자의 불편을 증가시킬 필요성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환자가 치과치료라는 행위의 불편함 속에서 얻고자 하는 기능적인 이점을 더 빠르게 예측하여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보철과 노현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