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연구활동

제목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하면?
카테고리
강연
작성자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작성일
2015-08-12 18:29
조회
3159
첨부파일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하면?
Implant Overdenture(임플란트 피개의치)로 심미와 기능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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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 치과 치료하면 흔히 충치치료나 잇몸치료를 떠올리는데, 치과 치료중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가 빠졌을 때 하는 보철치료이다. 사람의 이가 빠지면 씹을 수가 없다. 치아 및 혀가 자리하는 구강은, 소화기계의 관문으로써 여기에서 음식을 적절히 잘게 분해해야 소화가 편하다.
부실하게 씹다보면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게 되며, 잘 씹지 못해서 부드러운 음식만 먹다보면 식이섬유 등 필요한 요소를 놓치게 된다. 그리고, 이가 없으면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미적인 요소를 많이 따지는 시대가 되었다. 온갖 심미와 관련된 치료가 많으며, 이는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사이다. 따라서 빠진 이를 보충해주는 보철치료를 통해 적절한 음식섭취를 할 수 있으며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최근 임플란트가 각광을 받으면서 기존의 치과보철 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임플란트 및 뼈이식 수술에는 분명 한계점과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것에 대해 살펴보고 임플란트와 틀니를 결합한 보철방식(Implant overdenture)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설현우 원장

임플란트를 치료받고자 하시는 분 중에 기존에 틀니를 착용하던 분이 많다. 이런 분들의 임플란트 치료를 상담, 계획하면서 많은 난관에 봉착하는 문제가 바로 ‘뼈의 흡수(골의 상실)’이다. 이를 빼고 나면 서서히 잇몸뼈가 흡수되는데, 잇몸뼈가 부족하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


또한, 잇몸이 흡수되면 입술을 지지해주지 못하여 입술이 움푹 꺼져보인다. 흡수된 만큼을 회복시켜주는 뼈이식 수술이 있지만, 그 치료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여러 번의 수술을 해야하고, 경제적인 부담 또한 크다. 또한 원하는 만큼 부피증대가 어려운 경우도 많아서 만족할만한 입술지지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틀니의 경우에는 흡수된 잇몸뼈의 양만큼 틀니의 두께를 조절하여 충분히 발치 전의 모양으로 회복시켜줄 수 있고, 치아 및 잇몸의 자연스러운 외관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틀니는 쉽게 흔들리고 탈락하며, 잇몸에 틀니에 눌리는 상처가 생기는 등의 불편감 때문에 가철성의 틀니에 불만을 느끼게 되어 고정성의 보철치료인 임플란트 시술을 원하게 되는데, 이 때 첫째로 고민해야 할 사항이 ‘흡수된 잇몸의 회복을 어떻게 하느냐’이다.

만약, 잇몸뼈 이식이 충분하지 못한채로 임플란트 치료를 하였을 경우, 고정식의 보철을 통해 자연치아와 같은 편안함을 얻을 수는 있지만 외모의 회복, 특히 입술의 지지를 회복하기 어려울 수가 있다.

이렇듯 잇몸뼈의 부피가 부족한 경우에 차선책으로 추천되는 방식이 임플란트와 틀니를 결합하는 방식(Implant Overdenture, 임플란트 피개의치)이다. 틀니를 이용하여 입술지지와 심미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틀니를 고정시켜 움직이지 않게 함으로써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임플란트와 틀니 사이에 단추 같은 장치를 부착함으로써 원할 때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함으로써 “심미”“기능”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게 된다.

간혹 비싼 치료비를 들여 임플란트를 했는데 고작 틀니를 하느냐며 불평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심는 개수에 따라 충분히 고정식으로 제작이 가능하므로 치과의사와 상의한 다음 결정할 수 있다. 만약 기존에 틀니를 끼고 계시던 분이라면 임플란트 수술 후 틀니와 연결하는 방법도 있으니, 무작정 고정식의 임플란트 보철을 하는 것보다, 적절히 틀니형태를 취함으로써 훨씬 자연스러운 입술지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장
보철과 전문의 설 현 우